평양냉면은 가라...! 자극적으로 맛있는 전주 냉면 맛집 예술촌 칡냉면! (전주시청맛집)_도연세끼

 

요즘 평양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점심 메뉴를 고를 때면, 

평양냉면 먹는거 어떠냐는 얘기를 심심찮게 듣곤 합니다.

 

평냉의 매력은...그 삼삼함과...

같이 먹는 소주의 맛이라나..

한번 빠지면 주에 3-4번은 먹는다는데

 

모르겠고!!! 심심한 맛 속에서 

어렵게 찾는 맛있는 맛 말고!!

 

저는 한입에 맛있는 자극적인 냉면을 좋아합니다.

(평냉을 몇차례 도전했으나..아직 어렵더군요)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하면 좋을 냉면집.

 

오늘 소개드릴 냉면집은 

서노송동에 위치한 예술촌칡냉면입니다.

 

 

전주 시청 맛집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시청에서 가까운 냉면집입니다.

 

 

냉면집을 방문하시기 전 

주의사항으로는 

 

한여름이 아닌 이상, 

전화 해보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는 것입니다.

 

사장님께서는 여름에만 장사하시기 때문에,

지금 상당히 더워진 5월이다...?

더워서 너무 냉면이 땡긴다...?

 

하면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전화해보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사장님 생각은 우리와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ㅎㅎ

 

예술촌 칡냉면 : 063-284-8800

 

미리보기 - 물냉면과 물만두

 

메뉴는 심플합니다.

물냉면, 비빔냉면, 물만두입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갈비탕도 먹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없습니다.

 

올해는 사장님 혼자서 장사하시더군요.

많이 분주하셔서 주문이 밀릴 경우, 

생각보다 늦게 나오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메뉴 셋 다 주문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물냉면입니다.

 

이 곳 물냉면의 특징은 첫 숟가락부터

맛이 어딨는지 찾아 헤매지 않아도

바로 혓바닥을 후려쳐주는 감칠맛입니다.

 

좋아하던 함흥냉면집들이

동치미 육수로 바뀌면서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강력한 맛이 마음에 듭니다.

 

 

 

국물 꿀꺽꿀꺽 먹어주고,

적당히 면을 섭취하고 나서 

다대기를 풀어서 다른 맛을 느끼면서 먹습니다.

 

면 사리는 부족하지 않도록

사장님이 풍부하게 챙겨주시니,

부족하신 분들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비빔냉면입니다.

비빔냉면도 역시 강력한 맛을 자랑합니다.

한입씩 뺏아먹긴 하지만,

역시 저는 물냉파인지라

 

비냉이 맛있다고 생각이 들어도

항상 제 몫은 물냉으로 주문하곤 합니다.

 

 

 

물만두 맛은 표현하자면,

음... 물만두입니다.

 

특별한 맛이 있어 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그곳에 물만두가 있으니까!

 

그래서 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물만두와 냉면 조합 못참지요.

 

여름되면 늘 생각나는 냉면집.

언제 열었는지 전화해보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