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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근처 맛집] 제주 우진해장국 : 고사리육개장 웨이팅 후기/주차

으따 2023. 8. 20.

 

 

안녕하세요. 

계속된 폭염으로 올 여름, 유난히 힘드시죠?

 

그래도 8월 초중순에 이르러서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카눈 덕분에

더위를 한결 덜어낸 것 같습니다.

 

8월 초 여름휴가를 맞아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 더위에 제주도에 가다니...

절 기다리는 건

죽음 뿐이었습니다. 😂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첫번째로 들른

제주공항 근처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 우진해장국인데요.

 

 

 

제주 우진해장국

제주시 서사로 11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육개장이야..?

했지만


이런 육개장은 처음이야,,

💖

 

 

 

그렇습니다.

 

취향을 파괴하는 존맛이었던 것입니다.

 

바깥 기온은 35도에 육박했는데,

에어컨을 빵빵 틀어도 

뜨끈한 국밥을 먹으니 

정말 이열치열이었어요....

 

땀 흘리면서도 밥은 잘 들어가더라구요...ㅎㅎ

 

(실제로 매장도 좀 더움)

 

 

제주우진해장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고사리 육개장입니다!

 

드셔본 적 있으신가요?

 

으레 생각하는 육개장이라 하면,

 

고사리, 파, 각종 나물이 둥둥 떠 있는

빨간 국물 기본 베이스에

소고기를 얇게 썰어 낸 국이죠.

 

그런데,

이곳 고사리 육개장은....

 

 

 

 

마치 참치죽에 고춧가루를 뿌린

비주얼입니다.

 

정말 죽인 것처럼,

아주 걸쭉한 느낌이에요.

 

고사리와 소고기를 얇게 찢어

푹 고아 끓여낸 것이

 

바로 우진해장국만의 고사리육개장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전혀 비리거나

느끼하지 않았어요.

 

고소한 장조림+참치맛?

 

느끼한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조금 불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 내 입맛에는 합격일지도,,

 

 

기본적으로 밥 한공기와 함께 나오구요.

 

 

 

밑반찬은 단촐한 느낌입니다!

 

오징어젓갈은 엄청 잘게 잘려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고사리육개장이랑 궁합이 좋은데

오징어젓갈이 너무 자잘해서

 

나중엔 숟가락으로 퍼 먹고 싶을 정도....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니

참았읍니다.;

 

친구들은 부추를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오....

 

그리고 이왕 먹부림하러

제주까지 왔는데.

 

녹두빈대떡(15,000원)도 

먹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역시 부침개는 끝부분 바삭한 곳이 

제일 맛있는 법입니다.

 

겉바속촉은 국룰...

 

여긴 합격 👍

 

 

 

식당 내부는 옛날 가정집 느낌이 나더라구요.

테이블이 많은 편은 아니라

조금 대기를 해야할 수도 있어요.

 

 

대기실은 우진해장국 본관 앞에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 공간도 생각보다 넓어서

대기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차례가 금방 돌아왔음

 

 

주차장은 꽤 넓습니다!!

(매우중요)

 

처음 대로변에서 우진해장국 쪽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좌우로 주차장이 있어요.

 

위에서 보여드렸던 대기실 옆쪽으로 주차장 하나,

 

그리고 그 반대편에도 하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3시 쯤이라 

자리가 꽤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또 방문할만 한 것 같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을 찾고 있다면,

우진해장국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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