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맛집] 제주 우진해장국 : 고사리육개장 웨이팅 후기/주차
안녕하세요.
계속된 폭염으로 올 여름, 유난히 힘드시죠?
그래도 8월 초중순에 이르러서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카눈 덕분에
더위를 한결 덜어낸 것 같습니다.
8월 초 여름휴가를 맞아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 더위에 제주도에 가다니...
절 기다리는 건
죽음 뿐이었습니다. 😂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첫번째로 들른
제주공항 근처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 우진해장국인데요.
제주 우진해장국
제주시 서사로 11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육개장이야..?
했지만
이런 육개장은 처음이야,,
💖
그렇습니다.
취향을 파괴하는 존맛이었던 것입니다.
바깥 기온은 35도에 육박했는데,
에어컨을 빵빵 틀어도
뜨끈한 국밥을 먹으니
정말 이열치열이었어요....
땀 흘리면서도 밥은 잘 들어가더라구요...ㅎㅎ
(실제로 매장도 좀 더움)
제주우진해장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고사리 육개장입니다!
드셔본 적 있으신가요?
으레 생각하는 육개장이라 하면,
고사리, 파, 각종 나물이 둥둥 떠 있는
빨간 국물 기본 베이스에
소고기를 얇게 썰어 낸 국이죠.
그런데,
이곳 고사리 육개장은....
마치 참치죽에 고춧가루를 뿌린
비주얼입니다.
정말 죽인 것처럼,
아주 걸쭉한 느낌이에요.
고사리와 소고기를 얇게 찢어
푹 고아 끓여낸 것이
바로 우진해장국만의 고사리육개장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전혀 비리거나
느끼하지 않았어요.
고소한 장조림+참치맛?
느끼한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조금 불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 내 입맛에는 합격일지도,,
기본적으로 밥 한공기와 함께 나오구요.
밑반찬은 단촐한 느낌입니다!
오징어젓갈은 엄청 잘게 잘려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고사리육개장이랑 궁합이 좋은데
오징어젓갈이 너무 자잘해서
나중엔 숟가락으로 퍼 먹고 싶을 정도....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니
참았읍니다.;
친구들은 부추를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오....
그리고 이왕 먹부림하러
제주까지 왔는데.
녹두빈대떡(15,000원)도
먹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역시 부침개는 끝부분 바삭한 곳이
제일 맛있는 법입니다.
겉바속촉은 국룰...
여긴 합격 👍
식당 내부는 옛날 가정집 느낌이 나더라구요.
테이블이 많은 편은 아니라
조금 대기를 해야할 수도 있어요.
대기실은 우진해장국 본관 앞에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 공간도 생각보다 넓어서
대기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차례가 금방 돌아왔음
주차장은 꽤 넓습니다!!
(매우중요)
처음 대로변에서 우진해장국 쪽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좌우로 주차장이 있어요.
위에서 보여드렸던 대기실 옆쪽으로 주차장 하나,
그리고 그 반대편에도 하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3시 쯤이라
자리가 꽤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또 방문할만 한 것 같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을 찾고 있다면,
우진해장국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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