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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중화산동 맛집 | 청학동들깨요리 (들깨 안 좋아해도 맛있음 주의)

먕양먕 2024. 4. 19.

 
 

청학동들깨요리

전북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231

 

주차공간 넉넉함 ✔
식당내부 공간 넉넉함 
손님 많음 
식후 디저트 제공 
 
 

 

백제대로에 위치해 있는 청학동들깨삼계탕

 
온 간판에 건강을 기원하는 문구가 있는 것처럼
정말 여기서 삼계탕 한 그릇 하면 
건강해질 것만 같은 맛이다.
 
어르신들은 특히 들깨요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들깨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도
이상하게 건강해져버릴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꼭 한번 먹어봐야 한다는 
성화에 못 이겨 결국 방문하게 됐다.
 

 
 
주차는 전혀 걱정 없다.
 
월요일에는 바로 옆의 이중본 주차장도 이용 가능하다.
이중본 주차장이 아주 넓고 쾌적하다.
 
가게 바로 앞에도 5~6대 주차 가능하고,
근처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할수도 있다.
 
 

 
 
일단 들깨요리집에 왔으니
들깨가 들어간 음식을 먹어줘야 하겠다.
 
들깨삼계탕이 제일 잘 나가고
그다음이 들깨갈비탕이다.
 
옹심이는 기본적으로 들어있는데
원한다면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일요일 점심에 방문했더니
사람으로 북적거린다.
 
이 사진은 아주 일부만 담겨있으니...
 
이보다 3배정도는 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
 
난생처음 들깨요리를 도전하러 온 나에게는
묘하게 신뢰감이 생긴다.
 

 
 
위쪽이 들깨옹심이, 아래쪽이 들깨갈비탕이다.
 
주목해야 될 것은
이 집은 김치가 미쳤다 ❗❗❗
 
김치가..... 진짜 5kg 포장해 가서 
매 끼니마다 먹고 싶은 그런 맛이랄까.
 
모두가 공감하는지
여기는 정말로 김치를 구매해 갈 수 있다.
 
진심 종종 이 집 김치가 생각날 정도.
 

 
 
내가 먹은 건 들깨갈비탕인데
일단 갈비살이 너무 부드러웠다.
 
발골을 굳이 할 필요 없이
뼈가 저절로 분리되어 버린다.
 
정말로 너무 편하고...
치아 건강 생각하셔야 한다면 
전혀 걱정 말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놀랍게도,
들깨요리 특유의 진한 고소함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맛이....
부드러운 고소함이라고 해야 하나.
 
나는 깨죽도 싫어하는 편인데
전혀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다. 
 
 
 

 
 
이건 들깨옹심이이다.
 
청학동들깨요리에서는 역시 들깨삼계탕이 핵심중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 옹심이도 꽤 인기 있는 편.

팥죽이나 호박죽 먹을 때 들어있는 새알같다.
 
위에 하얗게 떠 오른 것이 옹심이다.
 
옹심이 러버는 들깨옹심이를 먹는 것을 추천.
 
 
 

 
 
식후에는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자판기에서 커피도 뽑아 먹을 수 있는데,
아이스크림이 제일 인기가 많다.
 
천천히 먹으면서 관찰해 본 결과,
애들보다 아저씨들이 더 신나서 여러 번 퍼 드신다.
 
아이스크림은 셀프라 
직접 떠먹어야 하는데
 
호다닥 국밥 말아먹듯이
삼계탕을 뚝딱 해치우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가서
열심히 아이스크림 뜨고 계신 걸 보다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
 
덕분에 나는 얼마 안 남은 거 박박 긁어 옴.
 
 

 
 
들깨요리 좋아하신다면 정말 강추,
혹시 들깨요리 썩 안 좋아하는 편이라고 해도 꽤 추천할만하다.
 
나는 이 이후로 두어 번 더 방문했고,
앞으로도 방문할 것 같다.
 
다음에 갈 때는 김치를 꼭 포장해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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