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브런치 맛집 ｜ 김제역 근처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해 새로워진 <태랑1918> 카페(+잠봉뵈르 맛집)

 

 

일본식 가옥을 개조해서 이번에 새로 오픈했다는 김제 태랑1918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1918년에 지어진 적산가옥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옥과는 또 다른 느낌이죠.

 

김제역 근처에 위치해있고 주차장도 있어요!

 

 

 

태랑1918 : 외관

 

 

 

입구부터 사랑스러운 느낌이 물씬...!

 

 

 

 

문 옆에 세워놓은 배너에서 메뉴를 미리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사진을 함께 넣어둬서 비주얼만으로도 대충 침 넘어가는 거 하나 마음속으로 골라둡니다.

 

 

 

태랑1918 : 내부

 

전체적으로 우드 앤 화이트 조합으로 꾸며진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가옥의 특징을 살려서 꾸며놓은 게 특징이라서, 입구 쪽 바닥을 유리로 해둔 게 꽤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아래로 지나가는 나무 기둥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내부에 중간중간 세워져 있는 나무 기둥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보이는 천장까지도 고즈넉함이 고스란히 느껴지죠.

 

바깥이 환히 보이는 유리창도 보기 좋았어요.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때는 햇빛이 잘 들어서 더 기분이 좋아지네요.

한층 분위기가 더 사는 것 같았어요.

 

 

 

 

카운터 쪽에는 '오늘의 빵'이 있어요.

 

물론 쇼케이스에 다른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의 '오늘의 빵'은 홍국쌀로 만든 소금빵인 '깜빠뉴'네요.

 

 

 

이게 바로 깜빠뉴....?

 

칼집 낸 소시지를 구운 것처럼 생겼네요.

 

뭔가... 비주얼만 봐서는 소금빵 느낌이 나진 않아 보였습니다..

 

 

 

 

대형 테이블이 있는 한쪽에는 벽에 풍경화가 걸려있어서 그런지 더 옛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카페 뒤편으로 가시면 작은 마당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아마 풀(?)에 물도 채워 넣고 더 예쁘게 꾸미실 것 같아요.

 

곳곳에 테이블도 있으니 야외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곳곳에 자리가 더 많아요.

 

밖에서 봤던 돌출된 유리창이 바로 저곳이었네요.

 

 

 

창문이 많아서 어느 정도 트여있는 느낌을 주는데, 벽면까지 포인트를 주니 더 개방적인 분위기네요.

 

저는 창가 쪽 자리가 마음에 들어서 저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한쪽에는 격리된 방이 따로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곳이 꽤 마음에 들어서 다음번에는 여기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할까 했어요.ㅎㅎ

 

너무 더우면 또 쉽지는 않겠지만...?

 

레이스커튼이 주는 분위기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벽 위쪽에 나란히 걸려있는 그림들도 꽤 포인트가 되는 듯해요.

 

왠지 모르게 이곳과 잘 어울려서 예쁩니다.

 

 

 

 

 

사이사이로 보이는 나뭇결 덕분인지 편안한 분위기가 좋은 태랑1918 카페였는데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나 소품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많이 쓰셨구나 느껴졌습니다.

 

 

 

메뉴

 

 

김제 태랑1918은 브런치로 더 유명해진 느낌인데, 카페이니만큼 커피부터 여러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잠봉사워도우 샌드위치, 잠봉바게트 파니니, 아메리카노와 청귤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시그니처라는 베리클라우드라떼를 주문할까 살짝 고민했지만,, 오늘은 익숙한 맛을 선택!

 

 

 

 

이쪽이 잠봉바게트 파니니입니다.

 

거친 듯 보여도 생각보다 빵이 부드러워서 잘라서 드시기에 좋아요.

 

무화과잼의 단맛이 잘 느껴져서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드실 것 같습니다.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잠봉바게트파니니가 더 취향이었어요!

 

 

 

 

잠봉사워도우 샌드위치입니다.

 

 

비주얼 미쳤죠...^^

 

주문을 안 할 수가 없는 비주얼....

저절로 제일 먼저 손이 가더라고요.

 

빵 가장자리가 딱딱해서 잘 안 잘리기 때문에 파니니처럼 예쁘게 먹기는 어렵습니다..ㅎㅎ

분해되더라도 일단 잘라놓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잠봉햄이 정말 부드럽고 ㅠㅠ 맛있어요.

 

잠봉햄을 생각할 때마다 스페인에서 더 많이 먹고 올 걸 하는 후회가 있었지만 여기서도 꽤 만족스럽습니다.

 

 

 

 

같이 나온 샐러드는 산뜻해서 가볍게 먹기 좋더라고요.ㅎㅎ

 

이미 파니니나 샌드위치가 간이 강한 편이라 적절히 좋았습니다.

 

 

청귤 에이드로 상큼하게 마무리..!!

 

 

분위기 좋은 곳에서 브런치 먹는 게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가끔 생각나서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

 

 

 

김제 브런치 카페,
태랑1918

김제시 두월로 225
☎ 063-543-1918
영업시간 : 매일 09:30 ~ 21:00
라스트오더 : 21:00

주차장 : 카페 오른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