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후동 맛집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존맛... '가자 맥주 마시러' 안가보셨으면 꼭 가보십쇼

 

 

인후동에 위치한 작은 맥주집

동네 아저씨들이 모여서 

술을 먹고 있을 법한 

 

전주 어느동마다 하나씩 있는

평범한 가맥집처럼 보이는 가게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을겝니다..

방문하기 전까지는..!!

 

지인이 굉장히 맛있는 가맥집을 

찾았다길래 맛있어야 얼마나 특별하겠어

하는 마음으로 반신반의하며 

 

방문한 전주 인후동 가맥집 

'가자 맥주 마시러' 

 

 

 

 

 

흔한 블로그 리뷰 하나 없는 가게입니다.

 

그치만 방문해보고 느낀 점은...

이곳은 찐이라는 것..!!

 

친구의 말이 맞았습니다!

 

저는 삼천동 주민인데 

한번 방문하고 넘 맛있어서

두번 더 방문하여 총 세번 방문했고,

(택시비 만원 넘음 ㅠ) 

 

그 이후로도 더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메뉴판을 찍어왔어야하는데,

허겁지겁 맥주마시느라

사진을 조금밖에 찍지 못해 아쉽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다른 가맥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저렴한 가격대에 안주와 맥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시킨 메뉴는 제육볶음입니다.

전에 방문했을 때 시켰던

오징어볶음이 너무 맛있었던지라, 

 

이번엔 제육볶음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제육볶음도 특별하려나 했는데,

고기도 부드러웠고,

씹는 맛도 살아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양념이 아주 적절하게 맛있더군요.

 

맥주 안주라고 그냥 짜기만 한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적절하게 달고 매워 좋았습니다.

 

 

몇번 방문하면서 알게된 것으로는

찬으로 나오는 반찬도 엄청 맛있는데

이것은 매번 구성이 달라집니다. 

 

그저 주인장 마음대로 오늘 하고싶은 

요리를 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번에는 멸치국물 베이스의 김치국을 주셨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잡채를 주셨습니다.

잡채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해치워버렸습니다..

 

 

 

아

제가 기다리던 오징어볶음이 나왔습니다.

제육도 궁금했지만, 

 

역시 저는 실하고 맛있는 오징어볶음이 

제일 감동이었습니다.

 

사장님께 가장 잘나가는 메뉴를 여쭈어보니

특별히 하나만 잘나가는 것은 아니고 

골고루 잘 나간다고 하셨습니다.

 

갈치조림을 시키는 분들도 많다고 하시길래

다음번에는 갈치조림을 먹어보자고 다짐하며

 

오늘은 배가 불러 김치전만 추가로 더 시켰습니다.

 

 

김치를 잘게 썰어넣어

먹기 편했던

김치전

 

너무 기름지지 않아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기 좋았습니다.

 

누가 전주 인후동에 아는 맛집이 있냐고 물어보면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정도의 

전주 가맥집 '가자 맥주 마시러' 입니다.

 

전주 인후동 맛집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