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여행용 캐리어(20인치) 구매 후기

어느덧 2023년도 마무리되어 가네요.
새해맞이(?) 여행을 가야하니
새로운 캐리어도 사야겠죠?ㅎㅎ
사실, 전에 사용하던 캐리어가 박살나는 바람에
새 캐리어를 들여야 했거든요.
비행기 내에서 천장에 넣어둔 캐리어를 꺼내다가
캐리어 바닥부분을 좌석에 부딪혔는데
한방에 깨져버렸더라구요.
그런 상태로 몇 번 여행을 다녀왔더니
점점 금이 가서 파손 부위가 넓어져버렸어요.
그렇게....
사야지 사야지, 해놓고 시간만 흘러버렸는데...
광고를 보게 된겁니다.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 캐리어>가 있다는 것을요.

미쳤잖아...?
트래블기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폴더블캐리어에요.
아담한 자취방에 늘어서 있는 캐리어가
생각보다 공간 차지를 많이 해서
영 번거로웠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는 접으면 부피가 반절로 줄어요.
어느정도냐하면,.....
빈말이 아니라 정말 반으로 줄어듦.
폈을 때(왼쪽 사진)는 생각보다 많이 확장돼서
20인치 캐리어 치고도 아주 넉넉할 느낌..!!
미쳤죠, 여러분..^^
이 이미지는 제품 컷인데요.
좀 더 체감이 되실 것 같아요.
자꾸 이러다보니 무슨 제품 홍보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진짜 정말로 찐 내돈내산이고...!
저 사진 보고 환장해서 바로 사버린 것입니다.
게다가 색깔도 디자인도 미쳐버렸다.
버터와 레몬 그 사이 어딘가의 컬러.
매트한 질감과 너무 잘 어울리는 색이라
몇 년간은 질리지 않고 애용할 것 같아요.
너 무 신 나 ㅠ ㅠ
왼쪽 빨강색 캐리어는 기존에 갖고 있던
26인치 캐리어예요.
이번에 구매한 20인치 캐리어와 비교하면
사이즈는 꽤 차이가 나죠?
그렇지만 역시 이 친구는 공간 활용성이 좋다는 것인데...
홀리몰리!!
진짜 26인치 캐리어 반쪽에 쏙 들어가는 거 보이시나요.
개쩌러욧,,,!!!!!!😤
바아로 캐리어 잠그고 그대로 세워둘까 했지만
좀 더 자세히 봐야겠죠?
처음 배송 받았을 때 캐리어는 접혀있는 상태에요.
노란색 고리가 달린 지퍼로 잠겨있고
이 때 캐리어의 폭이 가장 좁은 상태가 됩니다.
일단 이 지퍼를 열어주면,
왼쪽 사진처럼 분리됩니다.
한 쪽은 지퍼로 되어 있어서
간단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어요.
수납 지퍼를 열어봤더니 캐리어 커버(!)도 있더라구요.
가운데 사진에서 흰색 천으로 보이는 거예요.
부들부들합니다. 이런 디테일한 서비스 너무 좋고,,,
반대쪽 칸은 측면지지대가 접혀있죠.
이걸 펼쳐서 확장시키는 겁니다.

측면지지대가 쉽게 때 타거나,
찢어지지는 않을까? 했지만
일단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캐리어 끌고 다니다보면 핸들이 말썽인 경우도 꽤 많잖아요..?
그래서 손잡이가 유격이 적고 튼튼한가도 고려할 사항이었는데,
이것 또한 믿어보기로 하고 구매했습니다.
실제로 받아보니 매끄럽게 3단까지 펼쳐지고,
흔들림이 적었어요.
그리고 이 잠금장치는 좀 궁금했거든요.
그동안 다른 캐리어 사용할 때는
지퍼에 딸린 잠금장치 사용하기 귀찮아서
수하물 맡길 때 말고는 잘 안 잠그고 다녔던 것인데..
다들 공감하시죠? 😂
그래서 이부분은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미흡하게나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잠금장치 사용법 너무나 쉽고...!!
그냥 누르고 당기기만 하면 된다니
이 무슨 신세계,,
불편한 잠금장치만 쓰다가 TSA 잠금장치 써보니 천국입니다.
저는 사실 폴더블이기만 해도 대만족이었을건데
재질이며 수납이며 잠금장치에,,
컬러까지!
너무 마음에 들어요. 🥰🥰🥰
여행 갈 때마다 사용해보고
더 만족스러우면 26인치도 구매할 것 같아요.
게다가 지금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손소독제(세니타이저) 3종 세트를 줍니다.ㅎ
이것 때문에 산 건 아니지만,,
그냥...왠지 사은품 준다고 하면 받고 싶은 거 있잖아요..?
해외여행 다닐 때는 꼭 필요한 것 중 하나인데,
향기롭게 세가지 종류나 된다니
함께 여행 가는 분들과 골라 쓰기 좋을 것 같아요.
70% 에탄올이라 살균효과도 좋으니
저는 손 소독 말고도 핸드폰같은 자주 만지는 물건을 닦기도 해요.
유용한 제품이다보니 그래서 더 기분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여러모로 행복한 쇼핑이어서 대만족했다는 후기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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