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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 행복주택(26A형) 2년 거주 후기 |보증금, 임대료, 관리비, 구조 정보 알아보기

먕양먕 2024. 5. 26.

 

 

 

안녕하세요! 오늘은 LH 행복주택 거주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할 나이인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분들은 아무래도 거주 문제가 가장 클 것 같은데요.

빌라 원룸만 해도 월세에 관리비까지 생각하면 막막하실 분들도 계실 거예요.

생각보다 주거비용이 많이 드는 편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LH, SH 행복주택까지 많이들 알아보셨을 것 같아요.

 

 

제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 🤞

 

 

 

거주기간 : 약 2년 4개월(2022. 1. ~ 2024. 5.)

 

 

저는 2022년 1월에 입주해서 퇴거하는 2024년 5월까지, 약 2년 4개월 정도 거주했어요.

 

2021년 10월에 신청해서 12월쯤 결과를 통보받고, 그다음 해인 2022년 1월 말에 입주했습니다.

당시에는 자격완화 조건으로 신청을 받았기 때문에 소득이나 재산 조건이 조금 완화되었던 것 같고, 신청과 동시에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그 이후에 자격 심사를 거쳤던 터라 빠르게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은 신청을 먼저 받고 1차 심사 후에 서류를 제출합니다.

이 과정에서만 한 달 정도 소요되더라고요. 아마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출한 서류까지 통과되면 자격은 갖췄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당시 LH 아파트가 2021년에 준공되어 제가 첫 입주자였거든요.

그래서 더 기대됐던 것 같고 층간소음은 어떤가 가 가장 궁금하더라고요.

그 부분은 아래에서 차차 말씀드릴게요.

 

 

 

신청 유형 : 청년 26A

 

 

저는 신청할 당시에 청년/1인 단독세대주로 신청했고, 평형은 전용면적 26㎡(약 8평)26형을 선택했어요.

 

 

당시에 청년 자격으로 행복주택을 신청할 수 있는 유형이 3가지가 있었습니다.

아마 16형(5평), 26형(8평), 36형(11평)이었던 것 같아요.

평수마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가 달라서 본인의 재정상태와 선호하는 면적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6A 임대보증금, 월 임대료, 관리비 ?

 

 

26형 기준으로 임대 보증금은 1800만원 정도였고, 기본 월임대료10만원이었습니다.

여기서 추가로 보증금을 최대 700만원까지 더 넣을 수 있어요.

그에 비례해서 월 임대료가 줄어들어서 최종적으로 64,000원 정도까지 낮출 수 있었어요.

 

 

추가로 보증금을 더 넣고 싶다면, LH에 문의전화를 해보세요.

납입할 수 있는 가상 계좌번호를 문자로 보내주십니다.

 

100만원 단위로 이체할 수 있고, 월 납입 한도는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돈 모이는 대로 바로바로 이체할 수 있으니 너무 편리하죠.

700만원까지 넣는 게 목표라면, 이체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수정 전자계약을 맺으면 끝입니다.

 

추가 보증금을 입금하는 대로 바로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그다음 달부터 청구되는 월 임대료는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 관리비7만원 정도였어요.

일반 원룸 관리비 생각하시면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신축이고 관리가 잘 되고 있다 보니 불만은 없었습니다. 하하

 

 

저는 보증금을 추가로 700만원 전부 입금했기 때문에 월 임대료 64,000원에 관리비 약 7만원, 평균적으로 가스요금 1만원 대로, 한 달에 총 주거비용만으로 약 144,000원~150,000원 정도 꾸준히 지출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겨울에는 가스요금이 조금 더 나올 수는 있어요! 

 

 

 

다른 평수도 궁금하시다면-

 

 

16형은 정말 대학로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원룸 평수예요.

제가 살았던 LH 아파트에서는 16형의 경우, 책상, 가스레인지는 기본적으로 빌트인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평수에는 옵션이 전혀 없으니 모두 본인이 채우셔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서비스 면적인 베란다가 있으니 세탁기나 건조대를 놓는 자리는 확보되어 있어요.

 

다만, 베란다 창문이 좀 작은 편이라 세탁기를 넣으려면 문짝을 떼어내서 분리하고 집어넣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6형도 원룸처럼 생긴 구조인데, 생각보다 꽤 큽니다.

제가 거주했던 평형인데, 저희 집에 놀러 왔던 분들 모두 하는 말씀이  '이게 8평이라고?'였으니 말 다했죠.

정말로 꽤나 쾌적할 만큼 널찍하게 구조가 잘 빠져서 사는 동안 답답한 적은 없었어요.

베란다와 화장실도 16형보다는 조금 더 크고, 무엇보다 드레스룸✨ 공간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공간효율 최대치로 뽑아낸 건 26형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방과 주방이 분리되어서 중간에 중문이 있었어요. 그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분리된 만큼 단열도 잘 되고 겨울에도 따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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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형은 거실과 방, 그리고 작은 방이 있어요.

26형처럼 드레스룸이 따로 있지는 않고, 보통은 작은 방을 드레스룸으로 쓰시더라고요. 

부엌도 26형보다는 조금 더 커서 테이블도 넉넉한 것을 둘 수 있어요.

안쪽 방은 26형 방과 비슷한 크기지만 작은 방이 따로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작은 방은 창문이 있어서 환기시키기엔 최고인 것 같네요.

 

 

 

 

26형 구조

 

 

현관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신발장입니다.

3칸이라서 상당히 공간이 넓어 거의 한쪽만 신발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팬트리처럼 사용했어요.

잡동사니 넣기에 최적입니다. ㅎㅎ

 

쓰기 나름이지만 욕실용품도 보관해 두니 바로 옆에 화장실과 가까워서 편리했어요.

 

 

 

 

조금 더 들어와서 현관이 보이는 방향으로 찍어봤습니다.

현관 바로 옆에 화장실이 위치해 있고, 여기는 주방이에요.

 

 

옆으로 살짝 공간이 나와있는 곳에는 선반을 두고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등 놓기 좋았어요.

 

부엌과 방은 보일러가 분리되어 있어서 각각 온도조절기가 있으니 겨울철 난방비 절약하기에도 딱이었죠.

 

 

 

 

현관에서 방 쪽으로 본 방향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방과 부엌을 나누는 중문이 있어서 음식 냄새도 어느 정도 차단하고, 보온효과도 있으니 기능적인 면에서도 효과적이었어요.

또 온전히 휴식하는 공간을 따로 가지는 느낌이라 일반적인 주방-방 통합 구조에서보다 안정감도 들었고요.

 

 

싱크대 왼쪽에는 냉장고를 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사진은 아래에서 따로 보여드릴게요~!

 

 

 

 

현관 옆에 있던 화장실입니다.

 

전면 거울로 된 수건 수납함이 있고, 거울도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네요.

 

 

 

 

안쪽에는 샤워부스가 있어요.

 

공간이 생각보다는 꽤 널찍해서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부엌과 방을 나누는 중문과 싱크대 사이로 냉장고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요.

 

싱크대는 조리공간이 살짝 부족하다 느낄 수도 있지만 1인 가구로서는 적당했습니다.

수납공간이 잘 되어 있어서 물건 넣는데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방은 정말~~~~

 

제가 계속 극찬을 더하기만 하는 것 같아서 머쓱하네요. ㅎㅎ

저는 사는 동안 정말 만족했던 집이라서 자꾸 좋은 점만 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전체 실크 벽지로 도배되어 있어 깔끔합니다.

불이 꺼진 상태로 촬영했다 보니 어둡게 나왔는데, 장판은 훨씬 밝은 아이보리 컬러예요.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이라 집에 들어오면 기분이 좋았어요.

 

 

사진상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왼쪽에 가로로 슈퍼싱글(SS) 매트리스를 놓고도 오른쪽에 공간이 꽤 남아서 불편했던 적은 없었네요. 

중문 옆으로, 그러니까 방 안쪽으로 1100 정도의 테이블을 놓고 생활했어요.

 

 

 

 

 

 

방 안쪽에서 현관을 바라본 방향에서 찍은 사진인데, 여기서 보면 오른쪽에 열린 문 사이로 시스템 행거가 보이시나요?

작게 마련되어 있는 드레스룸입니다.

 

26형 만의 특! 장점이죠.

다른 LH 행복주택에도 26형에 드레스룸이 있는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제가 거주한 26형은 모두 드레스룸이 있었습니다.

 

 

 

 

작지만 없으면 서운한 ㅠㅠ 그런 드레스룸입니다.

 

왼쪽에는 코트나 원피스 등, 긴 옷을 걸 수 있는 행거가 있고, 오른쪽에는 위 아래칸으로 나누어있어요.

사계절 모든 옷을 다 걸어두기에는 다소 좁아서, 저는 본가에서 계절별로 옷을 가져와서 걸어두었습니다. 

 

 

 

 

드레스룸 문 옆으로 형광등 제어기와 보일러 온도조절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면적인 베란다입니다.

 

통돌이 세탁기 10kg가 넉넉히 들어가고도 남는 공간입니다.

남는 공간에는 대형,,, 빨래 건조대를 두고 캐리어, 분리수거함을 두고 지냈어요.

 

특히 남향이라 일조가 좋아 식물도 잘 자라더라고요. 😊🍀

 

 

 

 

 

제가 거주했던 LH 청년 행복주택 26형 임대보증금, 임대료 그리고 관리비에서 구조에 이르기까지 한번 공유해 봤는데 도움이 되셨을까요?

 

장단점이나 더 자세한 이야기까지 담고 싶었는데, 점점 분량이 길어져서 여기서 이만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서 또 이어서 말씀드릴게요.

궁금하시다면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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