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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행복주택 장단점 후기| 청년 행복주택 26형 2년 거주하고 느낀 점

먕양먕 2024. 6. 9.

 


오늘은 LH 청년 행복주택 장단점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앞서 행복주택 26형 2년 거주 후기로 포스팅했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링크를 달아드리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024.05.26 - LH 청년 행복주택(26A형) 2년 거주 후기 |보증금, 임대료, 관리비, 구조 정보 알아보기

 

LH 청년 행복주택(26A형) 2년 거주 후기 |보증금, 임대료, 관리비, 구조 정보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LH 행복주택 거주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할 나이인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분들은 아무래도 거주 문제가 가장 클 것 같은데요.빌라 원룸만 해도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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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간단히 참고하실 사항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1. 제가 거주했던 행복주택은 21년에 준공된 신축 LH 아파트 기준입니다.

2. 거주기간은 22년부터 24년 5월까지였습니다.

3. 지역마다, 행복주택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고 혹시 제 글이 틀린 점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LH 청년 행복주택 장점

 

1. 저렴한 주거비용

 

  앞선 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LH 행복주택의 주거비용은 정말 저렴합니다. 26형(약 8평) 기준으로 월 임대료는 10만원, 관리비가 7만원 정도이니 가스비를 포함하더라도 20만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어요. 여기서 추가로 임대보증금을 최대한도까지 넣는다면 월 임대료가 3~4만원정도 줄어들게 되죠.

  일반적인 빌라 원룸 기준으로 가정했을 때, 보통 월세가 약 30만원,  관리비 5만원정도이니 대략적으로 15만원 이상은 아낄 수 있어요.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이라면 첫 시작으로 행복주택만 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자유로운 퇴거  

 

  LH 행복주택에 입주해서 살고 계시다면, 퇴거를 희망하는 날로부터 1주~1개월 정도 전에 퇴거신청을 하기만 하면 계약기간이 얼마나 남았든지 자유롭게 퇴거할 수 있습니다. 퇴거희망일로부터 1개월 이상 남아있다면 PC로 청약센터에서 퇴거신청을 할 수 있고, 1개월 미만으로 기간이 촉박한 경우에는 온라인으로는 접수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관리사무소에 방문해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저는 첫 입주 때 2년 계약해서 만기까지 지내다가 다시 2년 재계약을 했는데요. 재계약 이후로 5개월 정도 거주하다가 퇴거했습니다. 계약서 상에는 계약기간을 못 채우고 나가게 되면 잔여 일수만큼 계산해서 위약금을 물게 된다고 적혀있는데요. 실질적으로는 전혀-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아마 입주 대기자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충분히 다른 사람으로 채워질 수 있어서 따로 청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은 일반적인 전월세 계약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죠! 어느 때든지 자유롭게 퇴거일을 정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행복주택의 큰 장점입니다. 

 

 

3.  하자보수(2년 주기)

 

  예전부터 LH 행복주택에 대해 혹평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개선이 된 것인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2년 거주해 본 결과, 생각보다 유지보수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입주 후 2년이 되니, 하자 점검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더라고요. 물론 직원이 일일이 방문해서 하자를 체크해 준다면 좋겠지만 여건상 서로 어려운 실정이니, 거주자가 직접 하자를 확인해서 신청합니다. 하자 접수가 되면 LH 측에서 전문가를 고용해 교체해 주거나 수리하는 등 관리해 주니 걱정할 게 없었어요.

 

  저는 욕실청소 할 때 락스를 자주 쓰는 편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거울 가장자리 부분이 조금씩 변색되더라고요. 미관상 보기 싫기도 하고 혹시나 해서 신청했더니, 전문가가 와서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었습니다. 환풍기도 고장 났었는데 바로 교체해 주셨어요. 😊

 

 

4. 해충 관리

 

  LH 측에서 주기적으로 소독약을 뿌려줍니다. 이 또한 엘리베이터나 공고게시판에 게시해서 방문 소독을 받을 것인지, 방제약만 받을 것인지 조사를 해서 진행합니다. 저는 주기적으로 실내 소독도 받고 바퀴벌레 약을 받아서 이곳저곳 놓아두었어요. 살면서 딱히 벌레 걱정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5. 쾌적한 환경

 

  분리수거도 굉장히 잘 되어 있고, 건물 내외부·조경 및 주차장까지 주기적으로 청소 관리까지 해주셔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고 있어요. 아파트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관리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살면서 불편하다고 느낀 것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LH 청년 행복주택 단점

 

1. 적은 공급 : 당첨되기 어렵다...!

 

  아시다시피 행복주택을 원하는 청년이 많다 보니 공급대비 수요가 월등하죠. 신청하더라도 당첨되는 분들은 소수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다른 주거공간을 찾게 되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있다면 꼭 신청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상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본인이 해당하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2. 층간소음 : 이웃을 잘 만나야 한다. 

 

   이 부분은 어딜 가나 중요한 것이죠. 체감상 다른 아파트보다 LH 행복주택은 방음력이 조금 약한 편인 것 같습니다. 위층에서 걸어 다니면 쿵쿵 울림이 크게 전해질 정도예요. 소리는 생각보다 잘 들려서, 가끔 크게 통화하면 대화소리가 그대로 들려서 내용까지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저는 제 위층에 사는 분이 중형견을 키우는데 밤 11시만 되면 2시간 동안 강아지를 놀아준다고 이리저리 뛰게 해서 쿵쿵거리는 게 조금 스트레스였거든요. 생각보다 강아지 뛰는 소리도 꽤 크게 들리고, 밤에는 목소리도 들립니다.ㅎㅎ 다행히 합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져서 소음이 줄었어요. 다행인 일이죠.

 

3. 지하주차장 연결 안 되어 있음

 

  이 또한 아파트마다 조금씩 상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살았던 LH 아파트는 신축인데도 지하주차장으로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어있지 않았어요. 1층에서 내려서 외부로 나간 다음, 다시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입구로 들어가 지하로 내려가야 했죠. 다소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딱히 불만 있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여름겨울에 지하주차장에 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내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켜 줄 주차공간은 필수였기에 존재(?)만 한다면 뭔들 어떻겠습니까. 그렇지만 지하까지 연결되어 있는 아파트들 보면 가끔 부럽긴 하더라고요...!

 

 

 

 

이렇게 LH 행복주택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도움이 되어 드렸을까요?

 

 

혹시라도 LH 행복주택 신청을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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